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뉴스1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NH농협은행으로부터 부당대출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차주 업체 서영홀딩스의 한상권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40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2023년 국정감사에서 이 의혹이 처음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을 압수 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9일엔 두 곳을 한 차례 더 압수 수색했고, 이튿날 한 대표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한 대표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영그룹은 수도권 지역 일간지인 경기신문의 모그룹이다.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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