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516만 대로, 일요일인 4일 586만 대보다 약 70만 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영동선과 서해안선을 중심으로 오후 4시쯤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5.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달 85%를 넘어서며 적자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보험료 인하와 차량 운행 증가, 정비 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동차보험 부문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5개 손보사의 지난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5.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해 1~4월 누적 손해율 역시 83.1%로 전년 동기(79.3%) 대비 3.8%포인트 증가했다. 업계는 손해율 82~83%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어 사실상 적자 구간에 진입했다.
이번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보험료 인하다. 손보사들은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0.5~1% 인하했는데 3~4월 책임 개시일 부터 내린 요율을 적용했다. 반면 차량 정비요금과 부품비 상승, 교통량 증가 등이 손해율 악화로 이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4년 연속 보험료 인하로 보험료 수입은 줄었지만 차량 정비비·부품비 인상과 교통량 증가가 맞물리며 손해율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자동차보험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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