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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템] “입는 온도조절기”…소니, 레온 포켓 신제품 2종 공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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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템] “입는 온도조절기”…소니, 레온 포켓 신제품 2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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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오쿠라 키쿠오)는 한여름을 앞두고 기온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신제품 ‘레온 포켓 프로(REON POCKET PRO)’와 ‘레온 포켓 5(REON POCKET 5)’를 국내 시장에 21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한 소니 엔지니어가 무더운 여름 출장 중 겪은 불편함에서 출발한 ‘레온 포켓’ 프로젝트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SAP(Sony Acceleration Platform)’를 거쳐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시리즈 진화를 거듭하며, 소니의 신성장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레온 포켓 프로’는 듀얼 써모 모듈 구조를 채택해 냉각 면적을 두 배로 확대했다. 두 개의 써모 모듈이 번갈아가며 작동해 쿨링 지속 시간도 대폭 늘렸다. 고출력 방열 팬이 옷 안의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는 동시에, 저소음 설계로 실내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통기 커버를 짧고 긴 형태로 선택할 수 있어 착장에 맞춰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본체에는 전용 앱 없이도 직접 모드를 전환하거나 단계 조절이 가능한 물리 버튼이 탑재됐다. 쿨링은 5단계, 난방은 4단계로 제공되며, 최대 5.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목에 거는 튜브형 넥밴드는 실리콘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34~46cm 넥 사이즈를 커버해 다양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레온 포켓 태그’와의 연동은 이번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다. 외부 온도와 일사량 등을 감지해 ‘스마트 쿨/웜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여름철 야외와 냉방 실내 환경의 극심한 온도차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가격은 태그 포함 29만9천원이다.

함께 공개된 ‘레온 포켓 5’는 휴대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경량 모델이다. 싱글 써모 모듈 기반으로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하면서도 소음과 발열 제어에서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앱 연동을 통해 스마트 모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하다. 동일하게 레온 포켓 태그와 통기 커버 2종이 포함되며,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레온 포켓 시리즈는 더위나 추위에만 대응하는 단순 기기가 아니라, 날씨와 생활 패턴에 적응하는 인체 밀착형 솔루션”이라며 “사무실, 지하철, 야외 활동 등 현대인의 다양한 환경에서 체온을 스스로 관리하는 새로운 일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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