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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지르크지가 엄청난 회복세를 보여주며 팀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한다.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맨유에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결승전 최종 대비 훈련에 부상 선수들이 3명 복귀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오고 달로트,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가 캐링턴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그들은 꽤 잘 회복하고 있다. 물론 노력하고 있고 선수들의 마음을 존중해야 한다. 선수들이 결승전 팀의 일원이 되고 싶어 했기 때문에 더 노력했다. 우리에게 아주 좋은 일이다. 경기 출전 시간은 제한적이지만 우리 승리에 큰 도움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먼저 달로트는 지난달 21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이후 허벅지 부상을 입어 이탈했다. 최근 개인 훈련을 진행했고 팀 훈련까지 복귀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요로는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발에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으나 큰 문제는 없었고 요로는 곧바로 개인 훈련 복귀에 이은 팀 훈련에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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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트와 요로의 복귀도 반갑지만 무엇보다 지르크지의 훈련 복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지르크지는 지난달 1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보통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에 보통 6~8주 정도 걸린다. 맨유의 시즌 최종전이 5월 26일 아스톤 빌라전이기에 지르크지는 당연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모림 감독도 지르크지의 부상을 전하면서 남은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예상과는 다르게 지르크지는 엄청난 회복력으로 결승전 원정길에 동행했다.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
지르크지의 가세는 맨유에 분명히 호재다. 라스무스 호일룬 대신 투입되어 볼 키핑, 연계 등을 도맡을 수 있어 전술적 유연함을 가져다줄 수 있다. 침투,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호일룬과 다른 유형의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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