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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까.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는데,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둔 점도 상기했다.
손흥민은 "지금 우리 팀이 처한 상황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리그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모든 걸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승 5무 21패로 승점 38에 그쳐 17위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 말처럼, 토트넘에서 뛴 10년 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도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후 17년 동안 트로피가 없다.
캡틴 손흥민의 우승을 향한 도전은 22일 새벽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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