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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7)가 슬럼프에 빠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내 생애 가장 큰 선물' 편으로 꾸며진다.
최근 녹화에서 박인비는 슬럼프에 빠졌던 시절을 회상하며 "골프를 그만두고 비디오 가게를 하려고 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당시 한국 드라마가 유일한 낙이었다는 박인비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MC인 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에 푹 빠져 있었다며 뜻밖의 인연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인비는 긴 슬럼프 끝에 4년 만에 다시 최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이라고 밝혀 부모님의 존재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인비의 어머니는 "지금은 힘들어도 세월이 지나면 우리에게 고마워할 날이 올 거다"라고 박인비를 붙잡아준 사연을 고백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인비는 초등학생 시절 골프를 처음 시작했던 때부터 프로 데뷔 초기까지의 과정을 회상하며, 부모님과 오붓한 식사 자리를 가졌다.
박인비는 낯선 미국 땅에서 두 딸을 위해 삶을 개척한 어머니를 향해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여자"라며 존경심을 드러냈고, 어머니 역시 "인비 덕에 전생에 우주를 구한 것 같다"라고 서로를 향한 무한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인비의 어머니는 사위 남기협(44)에 대해 남다른 마음을 공개한다. 어머니는 "내 휴대폰에 '고마운 사위'로 저장되어 있다"라며 "사위는 인비를 수렁에서 꺼내준 사람"이라고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박인비 역시 "남편 만나기 전엔 1승이었고, 남편 만난 후엔 26승을 거뒀다"라고 자신을 지탱해 준 남기협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누적 상금은 약 237억원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2014년 스윙코치 남기협과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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