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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클래시 오브 클랜'이 '넷플릭스'를 침략한다.
슈퍼셀은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로 클래시 오브 클랜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 소식을 전했다. 50초 분량의 트레일러는 오후 10시 32분 슈퍼셀 본사에서 근무 중인 HQ '도널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도널드는 클래시 친구들인 브라드, 페리, 마르코가 있는 4인방 그룹에서 영상 통화를 진행한다. 페리는 도널드에게 무슨 일인지 묻는다. 도널드는 "퇴근하기 전에 게시글을 하나 올려야 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브라드는 "진정해라.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유튜브 댓글이나 레딧에서 반응을 보면 된다"고 조언한다. 이에 페리가 "개발자들 게임 실력 실화냐"라는 댓글을 예시로 보여주자 도널드는 "이건 참고하지 말자"고 말한다.
브라드는 "광부 너프 시급"을 언급한다. 도널드는 "지금 나에게 퇴사하라는 것이냐"고 반박한다. 마르코는 "TV 시리즈를 만들어 달라는 댓글이 2021년부터 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 영상에 달리고 있다"며 "이건 좋은 생각처럼 보이지 않아?"라고 묻는다.
3명이 정답이라는 표정을 짓자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되는 클래시 오브 클랜 애니메이션의 모습이 나타나며 트레일러가 종료된다.
슈퍼셀은 "풍악을 울리고, 깃발을 올리고, 장벽을 강화하라. 우리가 사랑하는 콧수염 휘날리는 바바리안과 꽤나 시끄러운 호그 위의 친구들이 주인공인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탄생을 위하여"라며 기대감을 올렸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이건 기대가 된다", "실현될 줄은 전혀 예상 못 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한국에선 1580만 구독자 유튜버 '보겸'의 애정 게임으로 유명한 클래시 오브 클랜은 슈퍼셀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마을을 건설하고 병력을 훈련시켜 다른 유저의 마을을 공격하는 공방전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플레이어는 자원을 모아 건물과 방어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며 타운홀을 중심으로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다. 이후 병력과 마법을 조합해 전략적으로 전투를 벌이게 되며 클랜에 가입해 클랜전이나 클랜 리그 참여도 가능하다.
클래시 오브 클랜 애니메이션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애니메이션과 잘 어울리는 카툰풍 그래픽과 장기적으로 즐길 만한 여러 콘텐츠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IP인 만큼 애니메이션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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