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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와일즈, '엔드 콘텐츠' 부족으로 이용자 급감

게임톡 문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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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와일즈, '엔드 콘텐츠' 부족으로 이용자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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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이용률이 급락 중이다. 유저들은 엔드 콘텐츠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몬헌 와일즈는 2025년 2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첫 달 판매량이 무려 10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몬헌 시리즈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최적화 논란이 있긴 했지만 출시 직후 스팀 기준 117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몬헌 와일즈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라이브 서비스를 강조했다. 게임의 지속성을 위해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하겠다는 의도다. 캡콤은 예정대로 달마다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였으나 이용률은 오히려 감소세다.

몬헌 전문 인플루언서 Zenny의 정보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20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가 5월에는 약 5만 5000명까지 떨어졌다. 5월 2주차 기준으로는 3만 명 수준으로 하락, 감소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 5월 2주차 기준 몬헌 와일즈 접속률 현황

- 5월 2주차 기준 몬헌 와일즈 접속률 현황


몬헌 와일즈가 다른 시리즈 대비 압도적인 접속률을 달성했으니까 비교하긴 애매하고 해도 비율적으로 계산했을 때 다른 시리즈 출시 초기 기록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수년 전 출시된 몬헌 월드 아이스본과 피크 시간 동시 접속자 수가 비슷해졌다.

유저들은 하락세 원인으로 '엔드게임 콘텐츠'의 부족을 지적했다. 몬헌 월드를 포함한 여타 시리즈는 오픈 버전에서 엔드 콘텐츠 개념인 고룡을 선보였다. 몬헌 월드 오픈 버전에서는 네르기간테, 테오 테스카토르, 크샬다오라, 발하자크, 제노 지바, 키린 총 6종의 고룡이 등장했다.


반면 몬헌 와일즈에는 여전히 고룡이 없다.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됐지만 동시 접속자 기록의 주역인 코어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고난도 콘텐츠와 장기적인 목표를 부여하지 않았고 이는 곧 이탈로 이어졌다.

사실 몬헌 월드도 고룡 사냥 반복이었다. 하지만 몬헌 월드는 선택지가 있었던 반면 몬헌 와일즈는 '역전 알슈베르도'만 사냥해도 모든 재료와 재화를 획득할 수 있으니까 지루함으로 다가오는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캡콤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5년 여름 타이틀 업데이트 2를 예고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해룡종 '라기아크루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코스메틱 DLC 팩도 같은 시기에 공개될 전망이다.


'스트리트파이터6'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암시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진 않았지만 유저들은 "이 발톰을 잔뜩 얻어라", "HERE COMES A NEW CHALLENGER?"라는 대사와 티저 이미지로 스파6 컬래버를 유추했다.

스파6는 블리자드 '오버워치2' 등 다양한 게임과의 컬래버를 적극적으로 시도 중이다. 몬헌 또한 이전 시리즈에서 파이널판타지14, 위쳐 등 다양한 IP의 컬래버로 사냥 외 재미를 제공한 만큼 몬헌 와일즈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유저들은 "게임 볼륨이 너무 적다", "오픈 버전에서의 무한 알슈베르도 토벌전이 게임을 질리게 만들었다", "고룡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가", "스파6는 이제 질릴 것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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