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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0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주일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
【도쿄=김경민 특파원】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20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재외공관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일본 내 선거권자는 41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3만8600명이 선거인 등록을 마치고 투표에 나선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보다 등록자 수가 1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주일 한국대사관에 이번 대선에서 일본 내 재외선거권자는 총 41만1043명이다. 이 중 등록을 완료한 유권자는 3만8600명으로, 등록률은 약 9.4% 수준이다. 제20대 대선 당시 일본 내 등록자는 2만8816명이었다.
제 21대 재외국민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일본 내 재외투표소는 도쿄 한국대사관을 비롯해 전국 19곳에 마련됐다.
투표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등록 유권자는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재외국민 투표는 국내보다 앞서 진행되며 투표 용지는 국내로 이송돼 본투표 종료 후 일괄 개표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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