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수석 과학자 "1년 내 AI가 신입 개발자 수준 도달할 것"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프 딘 구글 수석 과학자가 인공지능(AI)이 1년 내로 신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동등한 수준의 코딩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딘은 세계 최대 벤처캐피탈인 '세쿼이어캐피탈'이 주최한 'AI 어센트(AI Ascent)' 행사에서 AI가 초급 수준 개발자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는 데 얼마나 남았냐라는 질문에 "그리 멀지 않았다. 아마도 1년 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가 인간 수준의 작업을 수행하려면 단순한 프로그래밍을 넘어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라며 "가상의 엔지니어는 단순히 통합 개발 환경(IDE)에서 코드 작성뿐만 아니라 테스트 실행, 성능 문제 디버깅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을 습득하는 방식은 인간 엔지니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간 엔지니어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고, 경험 많은 엔지니어에게 배우거나 문서를 읽으며 기술을 습득한다"라며, AI도 마찬가지로 학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딘은 연구와 실험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 엔지니어가 문서를 읽고 가상 환경에서 실험하며 점점 더 숙련될 것"이라며, AI 기반 가상 엔지니어가 기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I 모델들이 코딩 능력을 빠르게 개선하면서, 기술 리더들이 제프 딘과 비슷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AI 툴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널리 사용되면서, 대규모 해고로 경쟁이 심화된 신입 개발자들에게 AI가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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