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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 정준원 "구도원처럼 다정한 편…'1년차들'에 편하고 만만해(p)"[인터뷰④]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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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 정준원 "구도원처럼 다정한 편…'1년차들'에 편하고 만만해(p)"[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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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정준원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배우들과 팀워크를 자랑했다.

정준원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실제로도 기본적으로 다정한 편”이라며 “애들 사이에서도 편한 형, 만만한 오빠였다”라고 말했다.

정준원은 18일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4년 차 전공의 구도원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구도원은 교수들에겐 ‘구반장’, 아래 연차들에겐 ‘구신(神)’이라 불리는 산부인과의 ‘구’릉도원으로, 사돈이었던 오이영(고윤정)과 설레는 로맨스를 그리는 인물로 안방 여심을 저격했다.

자신이 연기한 구도원에 대해 정준원은 “당연히 비슷한 부분이 있다. 저는 제가 연기할 때 저를 배제하려고 하지 않는다. 제가 분명히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확장시킨다는 생각으로 하는데 캐릭터적으로 봤을 때 조심성이 많고 신중하려는 부분이 ‘나도 좀 그런 편인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기본적으로 좀 다정한 편이긴 한 것 같다. 막 스윗한 것까진 모르겠는데 전 기본적으로 잘 지내고 그런 게 좋다. 불화를 만들지 않고 여자인 친구들과도 남자인 친구들과도 잘 지낸다”라고 웃었다.


촬영 전 제작진이 ‘반강제’로 만든 우정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찐 우정’으로 변해갔다. 정준원은 “처음에는 반강제로 친하게 만드셨다. 사적인 자리도 가지고 MT도 가고 그랬다. 다들 착하고 모난 구석이 없는 친구들이라서 금방 친해졌다. 전 애들보다도 나이가 많으니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불편한 사람이 될 수 있어서 그걸 빨리 없애려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편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제가 애들한테 만만한 사람이 되는 게 좋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다. 격없이 친구처럼 지냈다. 기본적으로 애들보다 선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해봤다. 얘네보다 잘할 수 있는 것도 없기도 하다”라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긍정적인 의미로 편한 형, 만만한 오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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