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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넥도 "가족넥스트도어, 정말 좋아...우리가 어떤 음악할까 궁금했으면" [mhn★인터뷰②]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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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넥도 "가족넥스트도어, 정말 좋아...우리가 어떤 음악할까 궁금했으면" [mh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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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넥도 "앨범은 노 장르지만, 우리는 올 장르...믿보넥 소리 듣고파"[mhn★인터뷰①]에 이어서...


(MHN 이윤비 기자) 옆집 소년들 같으면서도 생활밀착형 음악이라는 확고한 추구미가 있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지난 13일 컴백한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와 미니 4집 'No Genre'(노 장르)'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그룹명과 같이 '옆집 소년들'과 같은 친근한 음악을 추구한다.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 음악을 묻는 말에 태산은 "보이넥스트도어스러운 것은 공감가는 가사가 우선시 되는 노래다. 생활밀착형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재현은 "궁극적으로 한 음악으로 정의할 수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명처럼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분방함을 전하는. 다음 컴백에서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할까 의문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운학은 보이넥스트도어의 강점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첫번째는 6명의 무대 장악력, 두번째는 전세계에서 찾을 수 없는 케미스트리, 마지막 세번째는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진심이 담긴다"고 꼽았다.



실제로 이들의 단단한 팀워크는 자체 컨텐츠를 통해 많이 알려졌다. 이한은 "일상에서 대화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 멤버들끼리 진짜 친하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가 있어도 그 호흡이 잘 담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명재현은 "개인적으로 가족넥스트도어란 말을 정말 좋아한다. 실제로 가족보다 더 붙어있는다. 24시간 같이 있으니 팀워크를 위해 노력하기보단 실제로 친해서 나오는 케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호는 "활동을 하면서 서로에 느끼는 것들이나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서스럼없이 이야기한다. 활동 직전에는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자주 이야기한다"며 "같은 이상향을 보고 있기 때문에 무대를 임할 때도 일치하는 부분을 생각하면서 하다보니 많은 분들도 느끼는 거 같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그럼에도 부딪히는 부분이 있을 터. 운학은 "갈등이 생기면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동생들은 의견을 많이 내고, 형들이 정리를 많이 해준다. 갈등을 피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명재현은 "좋은 무대를 위해 싸우는 거에 대한 거리낌이 없다. 어느 정도 마찰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실제로 많이 부딪히고, 그 일이 해결됐을 때 빠르게 화해가 되고 그런 게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루틴이 됐다"고 전했다. 이한도 "하나의 목표를 보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목표하는 바는 무엇일까. 성호는 "여러 선배님들처럼 우리도 한 시대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다"며 "생활밀착형 음악이라는 것도 그런 부분에서 나왔다. 많은 분께 공감을 살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오랫동안 저희의 음악을 듣고 시대를 기억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한도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운학은 "점점 활동하면서 진심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게 됐다"고 전했다.

해외에서 얻고 싶은 성과를 묻는 말에 태산은 "우리로 인해서 한국을 알게 되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리우도 "전원 한국인 그룹이다 보니까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그룹이 되고 싶다. 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컴백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 일리노아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공연을 앞두고 있다.

태산은 롤라팔루자 소식을 듣고 안 믿었다고. 그는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투어를 하면서 관객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멤버 모두가 영어도 열심히 배우고 있고, 특별한 무대들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명재현은 "시카고에 친적이 살아서 어렸을 때부터 시카고 롤라팔루자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했었다"며 "공연을 보러가고 싶은 아이에서 무대에 서는 아이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 잘 준비해서 원도어(팬덤명)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2023년 데뷔 이래 줄곧 핸드 마이크를 고수하며 인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호평받았다. 이와 관련해 성호는 "무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에너지를 드리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보이넥스트도어 하면 무대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아마 무대를 보는 맛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며 "그만큼 우리에게 거는 기대도 나날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 넘어서는 그룹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한다"이라고 털어놨다.

명재현은 "운동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영양제 먹는 것도 싫어한다. 그런데 이번 라이브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더라. 그래서 운동도 시작하고 영양제도 먹기 시작했다. 시작이야 물론 힘들었지만 언제나 라이브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KOZ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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