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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숨은 조력자…전문적 역량 돋보여

머니투데이 김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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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숨은 조력자…전문적 역량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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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코넥스대상] 베스트 코넥스하우스-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진제공=캡스톤파트너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진제공=캡스톤파트너스



VC(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우량한 코넥스 기업을 발굴하고 유동성을 공급해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제12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베스트 코넥스하우스에 선정됐다.

2008년 1월에 설립된 캡스톤파트너스는 그간 성장성이 큰 코넥스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코넥스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들 기업에 투자해 성장을 돕고 높은 투자 수익률도 달성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는 시큐센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14 KIF-캡스톤 재도전 IT투자조합을 통해 브레인자산운용과 2020년 9월 보안기술 및 핀테크 업체 시큐센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시큐센은 2023년 6월 상장 첫날 200% 상승을 보이며 코스닥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투자금을 약 2.5배 회수했다.

2021년 12월에는 코넥스에 상장된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 라피치에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6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1월 코넥스에 신규 상장된 오션스바이오에도 약 15억원을 투자 중이다. 캡스톤파트너스가 투자 중인 중소벤처기업들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캡스톤파트너스 구성원들은 관련 산업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캡스톤파트너스 소속 VC 심사역은 총 8명인데 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전문적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캡스톤파트너스는 4500억원 규모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 자금을 운용하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유망한 코넥스 기업들을 발굴해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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