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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에 빠져 1년에 1억원을 쓴다는 남편에게 서장훈이 쓴소리를 날렸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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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부부 남편 모습.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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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안고 온 아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
출산을 앞둔 아내를 두고 제트스키에 빠져 1년에 1억원을 쓴다는 남편에게 서장훈이 쓴소리를 날렸다.
19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7회에서는 제트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그의 아내가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아내는 "곧 아들이 태어난다. 남편이 제트스키에 너무 미쳐있어서 가정은 뒷전이다.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은 수상 레저 장비 회사의 엔지니어이자 제트스키 국가대표다.
제트스키는 지난 2018년 아시아 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남편은 이때부터 각종 제트스키 국제 대회에 출전 중이다.
문제는 국가대표를 위한 훈련, 지원금이 없어 모두 사비로 충당한다는 점이다.
남편은 "회사 지원을 받고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지만 아내는 "최소 연 1억원은 들어간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남편의 현재 재력, 자산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었다.
남편은 "연봉은 7000만원, 젊었을 때 모아놓은 돈으로 충당 중이다. 통장에 2~3억원 정도 남았다"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매년 마이너스 3000만원이다. 2~3년 더 타면 없는거다. 결혼했고 첫 아이 출산 예정이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할 때인데 왜 이러지"라며 쓴소리를 뱉었다.
이어 "앞으로 집도사야 되고고 아이 키우면 돈 더 많이 든다. 살다 보면 목돈 필요한 일도 엄청 많다. 네가 몇백억 원 있었다면 아내도 고민안 한다. 나이 40세까지 취미로 그만큼 즐겼으면 가족을 위해 악착같이 돈 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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