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상장, 1조6500억원 조달
삼성SDI는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주당 14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약 1조65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삼성SDI는 당초 주당 16만9200원에 신주를 발행해 2조원을 조달하려고 했으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유증 계획 발표에 따른 재무건전성 우려 제기 등의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발행가액 산정에 활용되는 기준주가가 낮아지며 전체 조달 규모도 줄어들었다. 앞서 1차 발행가액도 주당 14만6200원,
삼성SDI는 당초 주당 16만9200원에 신주를 발행해 2조원을 조달하려고 했으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유증 계획 발표에 따른 재무건전성 우려 제기 등의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발행가액 산정에 활용되는 기준주가가 낮아지며 전체 조달 규모도 줄어들었다. 앞서 1차 발행가액도 주당 14만6200원,
모집총액 1조7282억원으로 한 차례 낮아진 바 있다.
삼성SDI는 오는 21일부터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6월13일에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 수는 1182만1000주, 증자 비율은 16.8%다.
삼성SDI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고성능 배터리 기술 개발,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재현 선임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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