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kt 롤스터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7주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최초 12연승을 저지했다. 여름이 다가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여름의 KT'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7주차에서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kt 롤스터는 지난 15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극적으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를 통해 창단 이래 최다 연승에 도전하던 한화생명의 12연승을 저지했다. 이에 한화생명은 전신인 GE 타이거즈 및 락스 타이거즈와 같은 11연승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kt 롤스터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7주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창단 최초 12연승을 저지했다. 여름이 다가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여름의 KT'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7주차에서 kt 롤스터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kt 롤스터는 지난 15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극적으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를 통해 창단 이래 최다 연승에 도전하던 한화생명의 12연승을 저지했다. 이에 한화생명은 전신인 GE 타이거즈 및 락스 타이거즈와 같은 11연승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kt 롤스터는 이전부터 여름이 다가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LCK 서머 시즌 결승에 올랐고, 2018년 서머에는 정규 시즌 1위와 함께 우승컵까지 차지했다. 2023년 서머 역시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했다.
지난 17일 역시 kt 롤스터는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1로 꺾으며 4연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 초반까지 중하위권에 머무르던 모습과는 달리 '여름의 KT'라는 명색에 걸맞은 기세를 되찾았다.
젠지, 라이벌 T1 꺾고 14연승 '단독 선두'
반면 젠지의 '무패 행진'은 계속됐다. 젠지는 최하위인 DN 프릭스를 손쉽게 제압했고, '전통의 라이벌' T1 역시 모두 2대0으로 잡아내며 7주차까지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14연승을 이어갔다.
'쵸비' 정지훈은 T1과의 경기에서 1세트 아지르, 2세트 갈리오로 맹활약하며 매치 MVP 'POM'에 선정됐다. POM 포인트 900점에 도달한 정지훈은 2위인 한화생명e스포츠의 '제우스' 최우제와의 격차를 300 포인트 차이로 벌리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SI 선발전 진출 경쟁 치열… 6위 향방은
정규 시즌 2라운드가 단 2주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LCK MSI(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6개 팀의 윤곽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LCK MSI' 대표 선발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1ㆍ 2라운드는 내달 6월 7일과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3라운드부터 최종전인 5라운드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 ㆍ2라운드를 1, 2위로 마친 두 팀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5위와 6위는 1라운드에서 대결하며 승리한 팀이 4위와 2라운드에 맞붙는다.
정규 시즌 7주 차까지 14전 전승을 이어온 젠지와 이를 추격 중인 2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사실상 '부산행'을 확정 지은 상태다. 이에따라 3위부터 6위까지를 차지할 팀들의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3위까지는 부산에서 바로 경기를 치르며 일정상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만큼 관전 포인트다. 7주 차 현재 3위는 T1이 차지하고 있지만, 4위인 농심 레드포스가 한 경기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주목된다는 것이다.
또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는 모두 7승7패로 공동 5위와 6위에 랭크돼 있고, 5승9패인 7위 BNK 피어엑스도 남은 네 경기 결과에 따라 6위 경쟁에 합류할 여지가 있다. 때문에 '부산행'의 남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다음 대결의 열기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