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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사진 = 한국투자증권] |
[필드뉴스 = 유호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머신러닝 전문 개발자 단체 '가짜연구소(Pseudo Lab)'가 주최한 '제9회 가짜연구소 콘퍼런스(PseudoCon 2025)'에 참여해 이 회사의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가짜연구소는 2020년 설립된 비영리 개발자 커뮤니티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연구개발자 5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투자증권은 부스 운영과 토크세션을 통해 오픈 API 기반의 자동매매 프로그램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한국투자증권 오픈 API는 알고리즘과 퀀트 등 투자 전략을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공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다.
기존에 윈도우 환경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접속 후 인증하거나 세션 연결 상태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것과 달리, 웹소켓(Websocket)과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API 방식을 적용해 HTTP5 기반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이달 초에는 자체 개발자 센터 'KIS 디벨로퍼스'를 개선해 다양한 샘플 코드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발자 접근성과 기능성 향상을 위한 추가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관련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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