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C 첫 적용된 A5...디자인과 성능 'UP'
운전자 잡아주며 차량 균형 맞춰주기도
소음은 적지만 민첩한 움직임 보여
운전자 잡아주며 차량 균형 맞춰주기도
소음은 적지만 민첩한 움직임 보여
지난 15일 경기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진행된 더 뉴 A5 프리뷰 행사에서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사진=김지영 기자] |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김포시 에어로피스에서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행사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A5와 고성능 버전 S5를 공개했으며 차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당 모델들은 오는 7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더 뉴 A5에는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PPC 플랫폼 등이 이번 모델에 처음으로 적용돼 디자인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측면에 있어서도 강화를 이끌어냈다.
프리뷰 행사를 통해 직접 A5 차량에 탑승했더니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A5는 기존보다 전장 65㎜, 전폭 15㎜, 전고 25㎜가 늘어나 조금 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었다.
A5는 날쎈돌이와 같이 날렵한 성능과 디자인이 매력이며 이는 짐카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짐카나는 고깔이 세워진 길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며 기록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더 뉴 A5는 깔끔한 디자인이 한층 강화됐다. 앞부분 범퍼는 살짝 동그란 형태로 부드러운 인상을 준 반면에 뒷부분은 보다 각진 형태로 날렵한 형태를 띠고 있었다.
아우디 A5[사진=아우디 코리아] |
이번 모델에 새로 설계된 PPC 덕분인지 바디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다.
특히 급격한 물리 변화가 있음에도 내부 소음이 거의 없는 것이 매력적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을 하는 제로백(0-100km/h)을 테스트하기 위해 시그닉 프로그램에서는 출발점에서 풀악셀을 밟았다. 더 뉴 A5의 제로백은 4.5초라고 알려진 것과 유사하게 빠른 시간 내 속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S5의 성능을 체감했다. 보다 민첩하게 움직이는 S5는 스포티함을 한층 더 강화해 급가속과 제동 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RS e-트론 GT의 경우 전문 인스트럭터가 코스를 주행했으며 조수석에 앉아 빠른 가속과 속도감을 느꼈다. 최대 시속 80km까지 올리며 속도감을 체감했을 때 마치 카레이싱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날렵하게 움직였다.
이외에도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색상과 패턴 조절이 가능한 다이내믹 인터렉션 라이트 등 사용자 편의성을 겨냥한 기능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기조 연설을 맡은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A5는 프리미엄 세단의 정체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기술, 퍼포먼스 등 전반에 걸쳐 진보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jy2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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