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2개월 간 전국 순회 고객 미팅 진행

[필드뉴스 = 유호석 기자]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최근 2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고객 미팅을 진행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19일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지난 두 달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을 돌며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고객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이번 행보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각 지역에서 성별, 거래량, 가입 일자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정된 고객들을 일대일로 만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청취했다.

고객들은 일부 노후 기기에서의 사용성 문제, 트레이딩 화면의 UX 개선, 기능 추가 및 삭제에 대한 제안 등 구체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같은 고객 피드백을 즉시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수립하는 등 실시간 대응에 나섰다. 특히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과, 최근 2~3년 사이 플랫폼에 유입된 신규 투자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신 대표는 "증권업은 좋은 상품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고객 여정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세심한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고객 중심 경영"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는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에 더해 직접 소통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이를 제품 및 서비스 혁신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고객 미팅을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향후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등 정례적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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