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올 시즌 NBA(미 프로 농구) 챔피언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동부 두 팀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나란히 이변을 일으켰다. 닉스(3번 시드)는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작년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2번)를 4승 2패로 누르고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동부 결승에 올랐다. 페이서스(4번)는 준결승에서 정규 리그 동부 1위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1패로 제압했다. 페이서스는 작년 동부 준결승에서 닉스를 4승 3패로 잡았으나, 결승에선 셀틱스에 4연패로 탈락한 바 있다. 제일런 브런슨(닉스)과 타이리스 할리버튼(페이서스)이 펼칠 ‘해결사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7전 4선승제 시리즈는 22일(한국 시각) 닉스 안방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시작된다.
서부에선 선더(1번)가 9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19일 준결승 7차전에서 덴버 너기츠(4번 시드)를 125대93으로 대파하고 4승 3패로 시리즈를 겨우 통과했다. 제일런 윌리엄스(2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21-26으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에 17점을 몰아쳐 역전극 발판을 놨다. 정규 리그 MVP(최우수 선수) 유력 후보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5점으로 명불허전이었다.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워 반격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부 준결승을 넘지 못했다.
선더는 21일부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6번)와 챔피언전 진출을 다툰다. 신예 앤서니 에드워즈(24)가 이끄는 팀버울브스는 2년 연속 서부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닉스는 1973년 이후 챔피언전 우승 경험이 없고, 다른 3팀은 아예 없다.
[성진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부에선 선더(1번)가 9년 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19일 준결승 7차전에서 덴버 너기츠(4번 시드)를 125대93으로 대파하고 4승 3패로 시리즈를 겨우 통과했다. 제일런 윌리엄스(2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21-26으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에 17점을 몰아쳐 역전극 발판을 놨다. 정규 리그 MVP(최우수 선수) 유력 후보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5점으로 명불허전이었다.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2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워 반격했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부 준결승을 넘지 못했다.
선더는 21일부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6번)와 챔피언전 진출을 다툰다. 신예 앤서니 에드워즈(24)가 이끄는 팀버울브스는 2년 연속 서부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닉스는 1973년 이후 챔피언전 우승 경험이 없고, 다른 3팀은 아예 없다.
[성진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