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최대 수혜지 증평군, 활주로 신설 서명운동 앞장

[곽승영 기자]

(왼쪽부터) 이재영 증평군수와 조윤성 증평군의장이 19일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 동참' 피켓을 들고 활주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충북 증평군이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청주공항과 가장 가까운 군 단위 자치단체인 증평군은 접근성에서 가장 큰 장점을 지닌 지역으로,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군민들과 함께 활발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와 조윤성 증평군의회 의장은 19일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 100만 서명운동 동참' 피켓을 들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청주공항 활주로 확충이 증평군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지역민들과 함께 자발적인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증평군은 청주공항과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활주로가 신설될 경우 군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는 물론, 증평산업단지·도안농공단지·에듀팜특구·인삼유통센터 등 주요 산업 및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청주공항은 증평과 가장 가까운 공항이자 지역 발전과 직결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서 군이 앞장서 서명운동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조윤성 의장 역시 "군의회도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의 당위성을 알리고 정책 실현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공항 민간전용활주로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은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충청북도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도내 대학, 고등학교, 각종 지역 축제장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가고 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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