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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이탈리아 총리 보자 무릎 꿇은 알바니아 총리, 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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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이탈리아 총리 보자 무릎 꿇은 알바니아 총리,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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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에디 라마 총리가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무릎꿇고 환영하고 있다. /AP=뉴시스

알바니아 에디 라마 총리가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를 무릎꿇고 환영하고 있다. /AP=뉴시스


알바니아 에디 라마 총리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쪽 무릎을 꿇어 화제다.

18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라마 총리는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 참석한 멜로니 총리를 맞이해 한쪽 무릎을 꿇어 인사했다.

당시 라마 총리는 멜로니 총리가 정상회의장으로 향하는 레드카펫에 진입하자 우산을 내려놓고 한쪽 무릎을 꿇었고 두 손을 모아 깊은 환영의 동작을 보였다.

멜로니 총리는 웃으며 만류했고 두 정상은 서로 손을 맞잡고 포옹하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멜로니 총리는 취재진에게 "그(라마 총리)는 그냥 저와 키를 맞추려고 이렇게 한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라마 총리는 농구선수 출신으로 키가 200.6㎝에 달한다. 여성인 멜로니 총리는 157.5㎝로 알려졌다.


라마 총리는 "내가 참석한 지도자 중에서 가장 키가 크지만 사실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를 이끌고 있다. 이런 정상회담을 주최할 기회를 갖는 게 이미 큰 영광"이라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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