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던 브랜던 하이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전격 경질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하이드 감독이 지난 6년 간 보여준 노고와 헌신,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지금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어려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이드 감독을 대신해 토니 맨솔리노 3루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하이드 감독은 2018년 볼티모어 지휘봉을 잡은 뒤 최약체였던 팀을 우승후보로 바꿔놓았다. 하이드 감독이 팀을 맡은 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세 시즌 성적은 131승 253패 승률 0.341에 그쳤다.
성적 부진으로 전격 경질된 브랜던 하이드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사진=AFPBBNews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하이드 감독이 지난 6년 간 보여준 노고와 헌신,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지금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어려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이드 감독을 대신해 토니 맨솔리노 3루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하이드 감독은 2018년 볼티모어 지휘봉을 잡은 뒤 최약체였던 팀을 우승후보로 바꿔놓았다. 하이드 감독이 팀을 맡은 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세 시즌 성적은 131승 253패 승률 0.341에 그쳤다.
하지만 지독한 리빌딩을 마친 뒤 볼티모어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2022년 83승 79패(승률 0.512)로 무려 6시즌 만에 승률 5할을 넘긴데 이어 2023년 AL 최고 성적인 101승 61패(승률 0.623)를 기록, 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그 해 하이드 감독은 AL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에도 91승 71패(승률 0.562)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올 시즌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시즌 초반 결과는 그렇지 않다. 17일까지 15승 28패(승률 0.349)로 A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하이드 감독은 2025시즌 중 경질된 세 번째 사령탑이 됐다. 앞서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데릭 셸턴 감독을 해고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2017년부터 9시즌이나 콜로라도 로키스를 이끌었던 버드 블랙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