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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가 누구죠?'...리버풀, 프림퐁 영입 'HERE WE GO~'→빠르게 대체자 확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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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가 누구죠?'...리버풀, 프림퐁 영입 'HERE WE GO~'→빠르게 대체자 확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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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레미 프림퐁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덧붙이며 "리버풀은 프림퐁을 새로운 우측 풀백으로 데려오려는데 동의했다. 리버풀은 프림퐁 바이아웃 3,5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프림퐁과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개인 합의도 100% 완료됐다"고 전했다.

프림퐁은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대체자다. 리버풀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었던 아놀드는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와 달리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하다. 떠나는 아놀드 자리를 리버풀은 빠르게 메우려고 했고 프림퐁을 영입하기 직전이다.

프림퐁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을 했는데 1군 진입은 못했고 셀틱으로 이적했다. 기회를 찾아간 셀틱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1년 레버쿠젠으로 향했다. 주전 우측 풀백으로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라이트백이 됐고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후 제대로 폭발했다. 3-4-3 포메이션을 쓰는 알론소 감독은 프림퐁을 윙어처럼 썼다. 2022-23시즌에도 공식전 48경기 9골 11도움을 올렸던 프림퐁은 2023-24시즌 47경기 14골 12도움을 올리면서 분데스리가 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프림퐁을 원했다. 일단 레버쿠젠에 잔류한 프림퐁은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아놀드가 빠져 확실히 공백이 생긴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바이아웃도 비교적 저렴하며 이미 실력이 증명되어 있어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올라 아이나, 두두, 반데르송도 언급됐는데 후보 중 가장 적합한 건 프림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리버풀은 빠르게 움직였고 바이아웃 지불에, 개인 합의까지 마치면서 아놀드 대체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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