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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 승리까지 노리면서 3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2차전에서 내야수 오선우를 데뷔 첫 리드오프 자리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반면 두산 베어스는 앞선 1차전 도중 발뒤꿈치 타박으로 다친 외야수 정수빈을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KIA와 두산은 17일 오후 6시 8분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더블헤더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은 KIA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KIA는 선발 투수 네일의 7이닝 102구 6피안타(1홈러)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와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른 최형우의 활약 속에 2연승을 달성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도 9회 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개인 통산 133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는 선동열 전 감독(132세이브)과 함께 타이를 이뤘던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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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라인업에 대거 변화를 줬다. KIA는 오선우(1루수)-최원준(우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김규성(유격수)-김호령(중견수)-박정우(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앞서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오선우가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격한다. 오선우는 데뷔 첫 리드오프 선발 자리를 맡는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케이브(우익수)-오명진(유격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강승호(2루수)-임종성(3루수)-조수행(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앞선 1차전에서 사구를 맞아 우측 발뒤꿈치 타박으로 교체됐던 정수빈은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더블헤더 2차전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 두산 선발 투수는 홍민규다. 2025년 신인 우완 홍민규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은 오후 6시 기준으로 2만 500석이 전체 매진됐다. KIA의 올 시즌 홈 10번째 매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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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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