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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홈에서 13년 만 강원에 패배' 김판곤 감독, "지난 패배는 충격...오늘은 내용-결과 모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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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홈에서 13년 만 강원에 패배' 김판곤 감독, "지난 패배는 충격...오늘은 내용-결과 모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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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춘천)] 김판곤 감독은 강원FC와의 직전 맞대결 패배가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했지만 선수들에게 특별하게 주문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울산HD는 1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울산은 7승 3무 5패(승점 24점)로 3위에, 강원은 5승 2무 6패(승점 17점)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울산은 조현우, 김영권, 서명관, 강상우, 루빅손, 고승범, 보야니치, 정우영, 이청용, 윤재석, 에릭이 선발로 나선다. 문정인, 강민우, 황석호, 김민우, 이희균, 이진현, 라카바, 엄원상, 허율은 교체 명단에서 대기한다.

경기를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김판곤 감독은 "지난 강원 맞대결 패배는 좀 큰 패배였던 것 같다. 우리 홈에서 13년 만에 패배였어서 충격이 좀 있었는데 다시 반등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내용도, 결과도 중요한 경기라서 잘 준비했다"라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어서 "우리 선수들은 특정 경기에 뭐 더 준비하고 그러지는 않는다. 항상 우리가 잘하는 걸 계속 유지하면서 가는 타입이다. 특별히 지난 맞대결 패배라고 해서 이야기한 것은 없지만. 지난 경기 집중력이 부족해졌던 모습으로는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판곤 감독은 에릭의 상승세에 대해서 "좋게 보고 있다. 페널티킥 골, 필드골 모두 나왔다. 흐름도 좋고 선수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있고 특별히 부상도 없어서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청용이 최근 선발로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이청용보다 기술적으로 나은 선수를 많이 못 봤다. 기술적으로는 탑 레벨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팀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고 있다고 보고 정신적으로도 잘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강원전에서는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코리아컵 16강전 경기력이 좋았던 엄원상, 허율이 교체 명단에서 시작한다. 김판곤 감독은 "엄원상이 지난 경기 통해서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라카바는 득점이 없어서 그렇지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런 선수들이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가서 잘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현우가 지난 리그 2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연속으로 막아냈다. 김판곤 감독은 "오늘은 페널티킥 상황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 조현우가 막아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그건 (조)현우의 일상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제 페널티킥이 나오지 않도록 그런 상황을 줄여야 한다. 실수도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상대 강원이 직전 경기 김천 상무전에서 0-4로 패배했다. 김판곤 감독은 "김천의 역습이 잘 먹혔던 경기였다. 강원이 역습 상황에서 허점을 노출했었는데 오늘은 잘 보강하고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도 다른 루트로 집중적으로 공격해야겠다"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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