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벽보·포스터 훼손 신고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연달아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쯤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21대 대선 벽보 중 이재명 후보 부분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벽보엔 이 후보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찢긴 상태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전날 저녁에도 중구 남산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대선 벽보 중 이 후보 얼굴 부분이 찢겨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구에서 이 후보 벽보가 훼손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대구 남부경찰서는 15일 이 후보의 선거 홍보물을 훼손한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남구 대명동 한 도로변에 주차된 선거표지 교부차량에서 이 후보의 포스터 2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측 선거운동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9시간 만에 A씨 등을 검거했다. 같은 날 오전 7시쯤엔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네거리 부근에서 설치된 이 후보 홍보 현수막 1장이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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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 중구 남산초등학교 앞에 걸린 대선 후보 벽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얼굴이 훼손돼 있다. 연합뉴스 |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연달아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쯤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21대 대선 벽보 중 이재명 후보 부분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벽보엔 이 후보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찢긴 상태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전날 저녁에도 중구 남산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대선 벽보 중 이 후보 얼굴 부분이 찢겨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구에서 이 후보 벽보가 훼손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대구 남부경찰서는 15일 이 후보의 선거 홍보물을 훼손한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남구 대명동 한 도로변에 주차된 선거표지 교부차량에서 이 후보의 포스터 2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측 선거운동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9시간 만에 A씨 등을 검거했다. 같은 날 오전 7시쯤엔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네거리 부근에서 설치된 이 후보 홍보 현수막 1장이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 중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선전시설물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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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네거리 부근에 설치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홍보 현수막이 훼손돼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
강지수 기자 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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