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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수준' 맨유, 굴욕적 기록 완성...PL 15경기 무득점, 레스터와 1경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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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수준' 맨유, 굴욕적 기록 완성...PL 15경기 무득점, 레스터와 1경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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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번 시즌은 정말 최악이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배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조지, 2선에 마두에케, 팔머, 네투였다. 허리는 카이세도, 페르난데스였고, 포백은 쿠쿠레야, 콜윌, 아다라비오요, 제임스였다. 골문은 산체스가 지켰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 호일룬, 그 밑을 마운트, 디알로가 받쳤다. 허리는 도르구, 카세미루, 페르난데스, 마즈라위였다. 쓰리백은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였고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양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전반 초반 매과이어가 골망을 갈랐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첼시는 남은 시간 강하게 몰아치면서 골문을 노렸는데 열리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 승부가 갈렸다. 후반 25분 제임스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쿠쿠레야가 쇄도하여 헤더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남은 시간 더욱 몰아쳤는데 추가 골은 없었고 맨유도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됐다. 첼시가 1-0으로 이겼다.


맨유의 공격은 처참했다. 90분 동안 슈팅 4개에 그쳤는데 유효 슈팅은 단 1회였다. 매과이어의 득점이 취소된 것은 아쉬웠지만 그 장면을 제외하고는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나 공격 작업으로 슈팅까지 이어진 장면이 몇 없었다. 유효 슈팅 1개도 디알로가 개인 능력으로 우측에서 돌파한 뒤 만들어낸 것이었다.

첼시전도 무기력하게 0-1로 패배하면서 맨유는 리그 8경기 무승이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3월 레스터 시티전 3-0 승리다. 이후로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만났는데 모두 이기지 못했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이번 경기로 맨유의 이번 시즌 리그 무득점 경기는 15경기가 됐다는 것이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스탠드'에 따르면 맨유보다 무득점 경기가 많은 팀은 레스터(16경기)뿐이다. 레스터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팀이다. 굴욕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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