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토트넘)이 작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코너킥 골’이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16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놀라운 ‘올림피코’가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에 의해 이번 시즌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올림피코(olympico)는 축구에서 코너킥으로 찬 공이 그대로 득점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맨유와 벌인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3-2로 앞선 후반 43분 상대 왼쪽 진영에서 코너킥을 올려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당시 4대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16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놀라운 ‘올림피코’가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에 의해 이번 시즌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올림피코(olympico)는 축구에서 코너킥으로 찬 공이 그대로 득점이 되는 경우를 말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맨유와 벌인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3-2로 앞선 후반 43분 상대 왼쪽 진영에서 코너킥을 올려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당시 4대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17-2018시즌부터 3시즌 연속 수상했고, 2022-2023시즌에도 상을 받았다. 특히 2019-2020시즌엔 번리전 70m 드리블 골로 전 세계에서 나온 가장 멋진 골에 주는 ‘푸스카스상’도 받았다.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는 2006년생 루카스 베리발이 뽑혔다.
한편 토트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일(한국 시각)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에서 발 부상에서 갓 회복한 손흥민을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공식전 7경기를 결장한 후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교체 출전하며 실전에 복귀했다. 오늘 22일 맨유와 치르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며 “선발로 나설지 교체로 뛸지는 모르겠다. 최소한 경기 절반은 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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