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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 있는 HSHS 성 빈세트 병원의 임산부 간호사 14명 중 11명이 함께 배를 어루만지며 미소 짓고 있다. (HSHS 세인트 빈센트 병원 여성 및 유아 센터 제공) |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미국의 한 병원 산부인과에서 간호사 14명이 동시에 임신했다고 발표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 있는 HSHS 성 빈센트 병원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 및 유아센터(산부인과) 분만실 근무 간호사 14명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장 에이미 바든은 "우리 간호사들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이들 중 일부는 처음 엄마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미 아기 돌봄 전문가들이지만 산모가 되면서 그 전문성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비 엄마인 간호사들은 센터에서 동료들로부터 산전 관리와 검진을 받고 있으며 동료들은 그들의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을 반길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총 87명이 근무하는 이 병동의 간호 관리자는 잇따른 출산 휴가로 인한 환자 치료 공백이 없도록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놨다고 밝혔다.
14명의 간호사 중 가장 빠른 출산예정일은 5월 중이며 마지막 예정일은 10월인 것으로 전해졌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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