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지원 인턴기자) 다가오는 여름에 알맞은 공포 미스터리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가 초연 멤버들이 그대로 돌아온 재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7월 5일, 지난 2023년 한국 초연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가 돌아온다.
'2시 22분 - A GHOST STORY'는 새벽 2시 22분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겪고 있는 제니의 경험을 두고 네 인물이 치열한 논쟁을 펼치는 작품이다. 이 논쟁은 이성과 비이성, 과학과 주술 등 각기 다른 관점으로 펼쳐진다.
지난 2023년,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2시 22분 - A GHOST STORY'는 탄탄한 대본, 초자연적 현상을 실감 나게 선보인 무대 그리고 배역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8명의 배우의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은 성공적인 초연을 함께한 아이비, 박지연, 최영준, 김지철, 방진의, 임강희, 차용학, 양승리까지, 8명의 초연 멤버가 모두 돌아와 더 특별한 시즌을 만들 예정이다. 배우들은 "전체 배우가 모두 다음 시즌에 돌아오는 일은 정말 드문 일이다"라며 기쁨을 드러냈고 "다시 모인 만큼 좀 더 발전된 우리만의 앙상블이 재밌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초연에 이어 재연의 연출을 맡은 김태훈은 "지난 시즌보다 더 얼개를 촘촘히 짜 보려고 한다. 작품이 스릴러면서도 추리 소설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이런 점에서 관객들이 인물 혹은 사건들을 따라 추리해 가면서 좀 더 유추할 수 있도록, 재밌고 흥미로울 수 있는 지점들을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매일 밤 같은 시각에 이상한 소리를 듣는 제니 역은 아이비와 박지연이 맡았다.
아이비는 "지난 시즌 처음 도전한 연극으로 이 작품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다"며 "이번 시즌엔 더 많은 관객분들에게 이렇게 재밌는 연극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재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지연은 "이 작품은 단순히 무서운 작품이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와 감정을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말하며 "이번 시즌에도 같이 퍼즐을 맞춰 주셨으면 좋겠다"며 관객들에게 작은 바람을 전했다.
제니의 남편 샘 역은 최영준, 김지철이 선보인다.
최영준은 "음향 효과가 정말 기억에 남는다. 음향이 만들어내는 분위기 조성이 바로 이 공연의 시작이다"라며 관람 포인트를 언급했다.
김지철은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은 잘 숙성되어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샘의 오랜 친구 로렌 역은 방진의, 임강희가 그녀의 새로운 남자친구 벤은 차용학, 양승리가 맡을 예정이다.
영혼이라는 초자연적 현상을 두고 각자 다른 신념과 믿음 그리고 회의론으로 충돌하는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단 6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신시컴퍼니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