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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도 진로도 '내가 직접 설계'...선문대 전공박람회에 인파

머니투데이 권태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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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도 진로도 '내가 직접 설계'...선문대 전공박람회에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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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학부·부서 참여...1대1 전공 상담, 체험 프로그램
전공자율선택제 기반 진로설계 강화...학생 만족도↑
스탬프 투어, SNS 챌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 '눈길'

선문대가 개최한 '2025학년도 전공박람회' 행사장 전경./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가 개최한 '2025학년도 전공박람회' 행사장 전경./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학교가 지난 13일 교내 인문관 앞 야외 행사장에서 '2025 전공박람회: 꿈과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유전공대학과 진로설계교양센터가 주관·주최한 이날 행사는 선문대가 수행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공박람회에는 40여개에 달하는 학부와 학과, 주요 부서가 참여했다. 신입생과 재학생 등 1000여명은 이들이 제공한 전공 상담과 체험 활동을 통해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세부 행사는 △전공별 맞춤형 1대 1 상담 △복수·부전공 및 모듈형 학사제도 안내 △컬러 성향 분석 △학과 스탬프 투어 △SNS 인증 챌린지 등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대학은 박람회의 활기를 더하기 위해 푸드트럭과 이벤트 부스도 마련했다.

문성제 총장은 "학생이 능동적으로 전공을 선택하고 진로를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고등교육의 핵심"이라며 "전공자율선택제를 기반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한나 진로설계교양센터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단순한 전공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의 흥미와 진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학습을 설계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가희 자유전공학부 학생(1학년)은 "전공에 대해 직접 교수님과 상담하면서 몰랐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진로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선문대는 올해 전공자율선택제를 본격 도입했다. 유연한 학사 운영은 물론 진로 맞춤형 교육을 위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2025 전공박람회: 꿈과 미래를 디자인하다' 포스터./사진제공=선문대

'2025 전공박람회: 꿈과 미래를 디자인하다' 포스터./사진제공=선문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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