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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월클 공격수의 '언해피'→초대형 매물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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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월클 공격수의 '언해피'→초대형 매물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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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만이 폭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며 브라질 축구를 이끌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기대대로 꾸준히 성장하며 레알 마드리드 주축 공격수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이 좋았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52경기 18골 9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다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며 영향력이 다소 감소했다.


지난 1일 '마르카'는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가장 미묘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미래에 대해 생각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팀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을 보며 슬퍼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시간이 시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몇 달 동안 생각하고 있다. 발롱도르에서 20위 안에 들지 못한 게 첫 번째 전환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니시우스, 음바페, 주드 벨링엄의 스포트라이트가 너무 강하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라며 "사비 알론소 감독이 원하지 않는 한 호드리구는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도 비슷한 보도가 나왔다. '마르카'에 따르면 상황이 좀 더 악화됐다. 매체는 "호드리구의 상황이 긴박하다. 2주 전까지만 해도 그가 구단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더 심각하다. 그는 단순히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자신이 소외됐다고 느끼고 있다. 그로 인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관계도 멀어졌다. 호드리구는 분명하게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라며 "호드리구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현재로선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이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더했다.

유럽 정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기에 호드리구를 원하는 팀이 많다. 리버풀, 아스널이 등이 그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도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호드리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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