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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안 가고 김민재랑 뛸래'...뮌헨, 독일 국대 수비수 '공짜 영입'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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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안 가고 김민재랑 뛸래'...뮌헨, 독일 국대 수비수 '공짜 영입'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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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 영입을 드디어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타는 이번 여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후 뮌헨에 자유계약(FA) 선수로 합류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다. 합의가 되면 3년 계약을 맺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것이다. 지난 여름에도 타는 뮌헨 제안을 받았는데 레버쿠젠 요구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 타와 연결됐는데 에릭 다이어가 AS모나코로 떠나는 상황에서 뮌헨이 타를 FA 영입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타는 뮌헨에 합류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타는 레버쿠젠 10년 생활을 끝낸다. 어린 시절부터 뛰었는데 기대에 비해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최근 들어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독일 최고 수비수가 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후 가치를 높였고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등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을 떠나 뮌헨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는데 잔류를 했다. 레버쿠젠과 재계약 대신 떠나기로 했다. 타는 먼저 레버쿠젠 퇴단 의사를 밝혔고, 이후 레버쿠젠이 "타는 10년 간의 시간을 뒤로 하고 이번 여름 레버쿠젠을 떠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타는 "가슴이 울고 있지만 한편으로 다가올 일에 기뻐하고 있다. 10년 동안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이별을 전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별사를 남겼다.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이 공짜로 이적시장에 나오자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레알, 바르셀로나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노렸다. 타는 뮌헨행이 가장 가깝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었지만 수비 문제가 컸다. 김민재가 분투를 했는데 우파메카노, 이토 등이 잦은 부상에 시달려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후반기에는 김민재마저 고장이 난 모습을 보여 수비가 불안했다. 다이어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 수비 공백까지 생겼다.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를 원하는데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타를 다시 한번 노린다. 실력은 검증이 됐고 분데스리가 적응도 필요하지 않다. 타도 뮌헨행을 더 원하는 듯하다.

뮌헨은 타와 함께 플로리안 비르츠를 원한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알로 가고 비르츠, 타는 뮌헨과 연결되며 핵심 풀백 제레미 프림퐁은 리버풀행이 유력하다. 공중분해 직전인 레버쿠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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