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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결식아동에 급식 무료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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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결식아동에 급식 무료 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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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월 4회 이용
인천시가 이달 말부터 결식아동 가정에 급식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신한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결식아동 급식 배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만 14세 이상 본인 명의 휴대전화 소지자인 급식카드 이용 아동에 대한 배달비 신청을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1억원을 투자해 이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달비 3억원을 기부했다. 민관이 협력해 아동 급식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인천시가 지난해 진행한 아동급식카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6%가 ‘배달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에 등록된 업체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월 4회까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땡겨요’ 앱에 등록된 인천 아동급식 가맹점은 5605곳이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 14세 이상 아동은 전체 이용아동(7553명)의 66%인 4949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의 끼니 걱정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연대가 절실하다”며 “인천시는 민관기관과 협력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급식카드 지원단가(1식 9500원)에 맞춰 음식을 할인가로 제공할 ‘온(溫)밥’ 사업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온밥 가맹점은 급식 단가에 맞춰 음식을 할인가로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가맹점이 제공하는 음식 메뉴의 단가와 급식 지원단가의 차액은 기부 영수증으로 처리된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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