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꽃의 비밀' 서울 넘어 전국 무대로…10주년 기념 투어 시작

(MHN 백서현 인턴기자) 연극 '꽃의 비밀'이 1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에 나섰다.

12일 공연 관계자는 이번 시즌 총 111회 공연을 진행한 '꽃의 비밀'이 객석 점유율 91%, 누적 관객 3.8만 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10주년 기념 시즌으로 돌아온 연극 '꽃의 비밀'이 공연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연극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꽃의 비밀'은 가부장적인 남편들이 축구를 보러 나간 사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남편들로 인해 벌어지는 네 여성의 기상천외한 작전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하루 동안 모두를 속여야 하는 네 여성의 소동극이 펼쳐지며, 특유의 풍자와 코믹한 전개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박선옥, 황정민, 정영주, 장영남, 조연진, 이연희, 안소희, 공승연, 김슬기, 박지예, 조재윤, 김대령, 최영준, 정서우, 전윤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앙상블과 탄탄한 호흡으로 극찬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 공연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장하며 제주, 대구, 부천, 강동, 제천, 여수, 춘천 등 7개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꽃의 비밀'은 오는 16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첫 지방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6월 7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등 전국을 누비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10년간 이어온 장진표 코미디의 진가가 이번 시즌에도 증명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전국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피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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