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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 진행되는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의 네이처(OUT), 가든(IN) 코스에서 펼쳐진다.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는 지난해 대비 1억 원이 증액된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2억5000만 원 규모로 진행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상금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승률 81.8%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박현경을 비롯해, 2025시즌 우승자인 박보겸, 이예원, 김민주, 방신실, 김민선7, 홍정민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총 출동해 한국 여자골프 팬들에게 매치플레이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조별리그 대진을 결정하는 조 추첨식은 본 대회 전날인 13일에 진행된다. 조 추첨식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64명 중 A시드(상위 시드)를 배정받은 16명의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해 자신과 경쟁을 할 B, C, D그룹에 있는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일명 '죽음의 조' 혹은 '행운의 조'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조 추첨식은 SBS골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동안 갤러리 플라자에 '두산밥캣' 중장비가 전시돼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올해도 T셔츠, 바람막이, 모자 등 다양한 '두산 매치플레이' 전용 어패럴을 출시해 갤러리 플라자 내 MD숍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주최사인 두산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미래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본 대회 티켓 판매 수익 전액과 주최사의 추가 지원을 더해 5명의 꿈나무들에게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이 '두산연강재단'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장학금을 받았던 박민지, 윤이나, 임희정, 허다빈, 홍현지 등 많은 선수들이 KLPGA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는 두산, 두산에너빌리티가 공동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한다.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방송 생중계되며, 사전 조 추첨식은 SBS골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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