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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05% 재력' 김재중, 금융 해킹 피해 당했다 "멘탈이 바사삭"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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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05% 재력' 김재중, 금융 해킹 피해 당했다 "멘탈이 바사삭"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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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김재중이 금융 해킹 피해를 고백했다.

김재중은 최근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카카오페이가 해킹당했다"고 밝히며 금융사의 부실한 초기 대응에 아쉬움을 전했다.

김재중은 "(문제를 인식하고) 상담센터에 통화를 했더니 증권상담센터로 넘겼다. 거기에는 보안, 사건센터가 있다고 해서 또 넘기더라. 1시간을 통화했는데 결국 해결을 못 하고 일 때문에 통화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사가 말하기를) 비밀번호를 모르면 계정을 삭제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해킹을 당해서 비밀번호가 바뀌었는데 내가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겠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해결이 되지 않아) 다른 상담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해서 부서를 여쭤봤떠니 제일 처음 통화했던 상담부서더라"며 "멘탈이 바사삭(됐다)"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상담사님들 고생인 거 알겠는데 진짜 (대응이) 너무 부실하다. 해킹당한 사람이 해킹한 사람이 바꾼 비밀번호를 알아야 되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틀 뒤, 김재중은 추가 메시지를 통해 "하루 반 걸려서 결국 해지 탈퇴했다. 정말이지 두려운 하루였다"면서 더 큰 피해 없이 문제가 마무리된 것에 안도했다.



한편 김재중은 대한민국 상위 0.05% VIP들만 갖고 있다는 블랙카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KBS 2TV '편스토랑'에서 "(블랙카드를) 12년 정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개그맨 김해준은 "새 캐릭터 '백억 부자'를 연출하기 위해 요트가 필요해서 재중이 형한테 말했더니 '요트 필요해? 내가 전화해 줄게'라며 주변에 요트 있는 분께 전화를 해주셨다. 또 차도 있어야 하니까 본인 슈퍼카를 빌려준다고 했다. 그런데 너무 좋은 차라서 모는 연기조차 할 수가 없어 결국 못 탔다"며 억 소리 나는 김재중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김재중은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 재산 1조설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는 김재중의 어마어마한 재산 이런 것들이 너무 웃긴다. 내가 20년 동안 탔던 차들을 다 재산 목록에 넣더라. 차를 바꿔탔을 거 아니냐. 부동산도 있다가도 없다. 있던 걸 팔고 다른 걸 사기도 한다. 그걸 전부 재산 목록에 집어넣으면 솔직히 1조 있어야 한다. 그렇게 벌 수가 없고, 그런 구조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BS 2TV,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