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DHL코리아, 한국공항공사와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 '확대'

뉴스1 이재상 기자
원문보기

DHL코리아, 한국공항공사와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 '확대'

속보
트럼프, 이란 농축우라늄 이동 가능성에 "아무것도 안 꺼내졌다"

기존에 운영하던 인천국제공항 등 포함 전국 8개 국제공항으로 범위 넓혀



DHL코리아와 한국공항공사가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의 운영 범위를 전국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왼쪽)와 권경미 DHL 코리아 커머셜 본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HL코리아 제공)

DHL코리아와 한국공항공사가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의 운영 범위를 전국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왼쪽)와 권경미 DHL 코리아 커머셜 본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HL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와 한국공항공사가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의 운영 범위를 전국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는 해외로 출국한 고객이 국내 공항에서 분실한 유실물을 해외에서도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DHL은 기존에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이던 해당 서비스를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청주공항, 무안공항, 양양공항 등 전국 8개 국제공항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서비스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고객이 잃어버린 물품을 공항 내 유실물 관리 센터에 접수하고 DHL 해외배송을 통해 수령하길 희망하면 DHL 전담 데스크에서 유실물 정보 확인 후 예상 운임을 안내한다.

이후 고객이 최종 동의하면 DHL에서 포장, 운송장 및 인보이스 등 서류 작성 대행, 픽업, 통관 등 종합적인 해외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평균 2~3일 내 유실물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작년 4월부터 제주국제공항에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이후 타 공항에도 관련 서비스 요청이 이어진 것을 감안, 한국공항공사 산하 전국 국제공항으로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 역시 협약 체결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으로 양사는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운영 최적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출국 후 분실물을 찾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공항 내 서비스 개선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는 "협약을 통해 기존에 운영되던 공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던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가 전국 8개 국제공항으로 확대 제공돼 보다 많은 공항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