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세계 각국과 진행하고 있는 무역협상 결과가 미국 증시를 움직이는 최대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또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일주일 만에 다시 연설에 나서고 할인점업체인 월마트를 비롯해 양자컴퓨팅 회사와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들이 줄줄이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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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일주일 만에 다시 연설에 나서고 할인점업체인 월마트를 비롯해 양자컴퓨팅 회사와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들이 줄줄이 실적을 공개한다.
미국 증시 주간 일정_0509/그래픽=김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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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플레이션 정체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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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장 주목되는 경제지표는 오는 13일에 나올 지난 4월 CPI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일부가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세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는지가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CPI는 사실상 정체된 모습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 4월 CPI는 전월비 0.2% 올라 지난 3월에 전월비 0.1% 떨어졌던 것에 비해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 4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2.3%로 지난 3월의 2.4%에서 둔화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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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장 주목되는 경제지표는 오는 13일에 나올 지난 4월 CPI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일부가 지난 4월부터 시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세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는지가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CPI는 사실상 정체된 모습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 4월 CPI는 전월비 0.2% 올라 지난 3월에 전월비 0.1% 떨어졌던 것에 비해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 4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2.3%로 지난 3월의 2.4%에서 둔화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4월에 전월비 0.3%, 전년비 2.8% 상승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3월의 0.1%에서 높아진 것이고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3월과 동일한 것이다.
오는 15일에는 지난 4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나온다. PPI는 지난 3월에는 전월비 0.4% 하락했는데 4월에는 전월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근원 PPI도 지난 3월에는 전월비 0.1% 내려갔으나 4월에는 전월비 0.3% 반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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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매판매 증가율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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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에는 지난 4월 소매판매도 발표된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현황을 가늠하게 해준다. 지난 4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율이 지난 3월 1.4%에서 크게 둔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 미국의 소매판매가 1.4%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선 구매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에는 이 같은 선 구매 효과가 사라지면서 소매판매 증가율이 대폭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아디티야 바베는 "4월 경제지표에는 주로 자동차 가격 인상을 통해 관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결과 지난 4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비 0.5% 줄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에 나오는 5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소비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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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정책 체계 관련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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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에는 파월 의장이 지난주 FOMC 기자회견 일주일 만에 다시 연설에 나선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 D.C. 토마스 라우바흐 리서치 컨퍼런스에서 '프레임워크 리뷰'를 주제로 연설한다.
'프레임워크 리뷰'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설정과 완전 고용 달성, 통화정책 운영 방식 등 연준의 정책 체계를 검토하고 조정하는 절차로 통상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진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정책 당국자 및 학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통화정책의 방향과 정책의 틀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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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로, 알리바바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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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들의 약 90%가 이미 실적 공시를 끝내며 올 1분기 어닝 시즌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이번주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양자컴퓨팅 회사인 리게티 컴퓨터와 퀀텀 컴퓨팅이 12일과 15일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다.
또 SMR 기업인 뉴스케일 파워와 오클로가 12일과 13일 장 마감 후에 실적을 공시한다. 오는 14일 장 마감 후에는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가, 15일 개장 전에는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알리바바가 실적을 공개한다.
한편, 지난주 미국 증시는 앞서 2주간의 급반등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다우존스지수가 0.2%, S&P500지수가 0.5%, 나스닥지수가 0.3% 하락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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