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진해구 소모도 해상 유류 유출… 긴급 방제 조치로 2차 피해 막아

쿠키뉴스 강종효
원문보기

진해구 소모도 해상 유류 유출… 긴급 방제 조치로 2차 피해 막아

속보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 과반수 실패, 이현승·황승엽 2차 투표 돌입


11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소모도 인근 해군 부두에서 해군 함정의 연료유 이송 중 경유 약 8400리터가 해상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오전 9시 8분경 해군이 상황을 인지하고 9시 49분경 창원해경에 신고하면서 본격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총 8척의 장비를 동원해 해군 함정 8척과 함께 해상 방제작업에 돌입했으며 오일펜스 설치 등 긴급 방제 조치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유류 유출 해역 인근에 홍합 양식어장이 분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어업지도선을 현장에 급파, 어장 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확인 및 방제 지원에 나섰다. 도는 창원해경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대응한 결과, 현재까지 해양환경과 양식장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해경은 향후 정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와 책임 소재를 파악하고 필요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