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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이 시즌 아웃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11승 5무 19패(승점 38점)로 16위에, 팰리스는 11승 13무 11패(승점 46점)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에 이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지난 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 보되/글림트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돌아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기에 모든 목표는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고 17년 동안 이어져 온 무관 고리를 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망은 좋지 않다. 주축 미드필더인 베리발과 매디슨과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됐다. UEL 4강 1차전에서 베리발은 목발을 짚고 있었고 이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시즌 아웃 소식이 전해졌다.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한 매디슨은 부상으로 교체됐는데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토트넘에는 큰 타격이다. 매디슨과 베리발 없이 이긴 UEL 4강 2차전 이전까지 두 선수 없는 토트넘의 승률은 21%에 불과했다. 반면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선발로 나서면 승률은 51%로 올라갔다. 그만큼 두 미드필더의 존재는 토트넘에 있어서 절대적이다.
큰 공백이 예상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의연했다. 팰리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베리발과 매디슨이 결승전에 돌아올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 2주만 더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분명 복귀를 위해 노력할 거다. 그냥 나는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거다. 우리 시즌은 항상 그랬다. 순탄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팰리스전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손흥민이 직접 자신의 SNS에 "곧 경기장에 만나자"라며 복귀를 암시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이 내일 돌아와 몇 분 동안 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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