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 날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교포 선수 앤드레아 리(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둘째 날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올라섰다.
이소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교포 선수 앤드레아 리(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아직 첫 우승을 수확하지 못한 이소미는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면서 다시 한 번 첫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시즌 이소미의 최고 성적은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5위다.
이소미는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1라운드 선두, 2라운드 2위에 올랐다가 최종 순위 28위로 마감한 바 있다.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도 이소미는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며 주목을 받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순위가 밀려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코르다는 이날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하면서 타이틀 방어에 대한 희망을 이어깄다.
한편,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최혜진은 이날 5타를 잃고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고,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해란도 이날 4타를 잃어 최혜진과 같은 공동 48위로 밀렸다.
올 시즌 루키 윤이나는 이날 1타를 줄이며 이븐파 144타를 기록했지만, 공동 57위에 머물며 한 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 이은 2주 연속 컷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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