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농약통 위생? 새거 산 것" 백종원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농약통 위생? 새거 산 것" 백종원 해명에도 논란은 계속

서울맑음 / -3.9 °
백종원 / 사진=DB

백종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요식업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농약통 위생 논란'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는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3' 촬영을 마치고 귀국하는 백종원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재환 PD는 백종원을 만나 일련의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PD는 맛집 정보 프로그램 고발 다큐 '트루맛쇼'를 제작했으며 최근 방송국에 대한 백종원의 갑질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백종원은 김 PD가 자신을 소개하자 "왜 이렇게 저를 못살게 구냐. 제게 무슨 악연이 있냐"고 토로했다. 아울러 지역축제에서 농약통 분무기를 사용해 제기된 위생 논란을 언급하며 "미치겠네. 농약을 쓰던 통이냐. 새 걸 사서 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농약통에 왜 사람이 마시는 사과액을 담냐" "새 거라고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가운데 더본코리아는 9일 "이미 시행 중인 긴급 지원책 규모가 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됐다"고 알리며 "이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종원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2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점주들의 실질적인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5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자체 편성해 긴급 투입하는 상생안을 발표했다. 해당 상생안에는 전 브랜드 가맹점 로열티 3개월 간 전면 면제, 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 집중 전개,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에 대한 특별 할인 공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은 최근 원산지표기법·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허위 광고 의혹, 방송사 갑질 의혹 등 다양한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