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측 "故김새론 제보자와 무관…애도 위해 조문했을 뿐"[공식입장]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원빈 측이 故김새론의 음성을 녹취했다고 주장한 제보자 A씨와 관련해 "관련 없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했다.

원빈 측 관계자는 9일 스포티비뉴스에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장례식에 조문을 간 일 외에는 관련된 바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지난 7일 강남구 삼성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자 A씨의 아내가 이번 일에 굉장히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응원해준 원빈에게 고맙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해당 인물로부터 받은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A씨 아내는 "처음엔 누군지 몰랐다. 한국에서 유명하신 지 몰랐는데 당신이 한 일을 보고 알았다. 조용히 오셨다. 존경심을 표했다. 그 인간미가 저희에겐 상상 이상의 의미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김세의 대표 역시 라이브 방송에서 "제보자 아내가 원빈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며 재차 원빈을 강조했으나, 원빈이 제보자 부부에게 어떤 도움을 줬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원빈 측의 해명에 따르면 제보자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고 김새론 사건과 관련해서는 장례식에 조문을 갔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사건과 관계 없이 이미 연기 활동을 하지 않은 지 오래 됐을 뿐 아니라, 언론 노출이 거의 없는 원빈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