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탐지견 12마리 민간분양…빠른 분양위해 상시분양으로 확대

핵심요약

관세청,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 9살 은퇴견과 3살 훈련견 분양
분양에 2달정도 소요…입양 이후에도 적응 지원

연합뉴스

마약탐지견의 민간 분양이 상시분양으로 확대된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탐지견훈련센터 내 탐지견 12마리를 민간에 상시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분양 대상견에 대한 분양 시기는 연 1회였으나 빠른 분양을 위해 이를 연간 상시로 확대했다.

민간 분양 대상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20kg 이상 대형견으로 마약탐지견으로 활약하다 은퇴한 견들과, 양성과정에서 반려견 판정을 받은 훈련견들이다. 은퇴견들은 9살 전후, 훈련견들은 3살 전후이다.

분양 대상견에 대한 정보는 관세청 누리집 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분양 여부는 서류심사와 거주환경 실사, 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절차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최종 분양은 일반적으로 인도까지 2개월이 소요되며, 입양 이후에도 유선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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