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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DAXA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은 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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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DAXA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은 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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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최근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가상화폐 '위믹스'의 탈취 사건을 이유로 거래 지원 종료(상장 폐지)결정을 내리자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당사자격인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최근 주주 서한을 통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DAXA 측의 불합리한 결정에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선언하는 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법정기구도 아닌 임의단체에 불과한 DAXA가 무슨 근거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는 논지를 폈다.

또 논란이 된 해킹 사고의 경우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사용하는 '위믹스 플레이의 브릿지 사고' 였을 뿐 , 메인넷 자체의 보안성과 안정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위믹스 재단 측은 DAXA의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결정 방침에 반발, 가처분 신청 등 행정 소송 등을 제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를 계기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위믹스재단 측은 DAXA 측이 이번 거래 지원 종료 결정 방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기준 역시 뚜렷하게 언급하지 못하는 등 등 납득키 어려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에 불과한 DAXA가 명확이 이유도, 정당한 절차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위믹스의 상장 폐지를 결정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위메이드의 과실이 상장 폐지라는 극약 처방을 받을 만큼 심각한 사안이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또 시스템의 보완 및 안정성 확보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는지의 여부도 적격 심사의 대상일 수 있겠다. 하지만 누구나 그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린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더구나 DAXA란 협의체의 성격이다. 말 그대로 업종 모임이자 친목 단체다. 법정기구도 아닌 곳에서 상장사의 상폐 여부를 결정한다는 건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거래소측이 개별적으로 해당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성 부족으로 취급을 하지 않겠다는 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 실수에 가까운 사안으로 집단적으로 나서 해당 가상화폐를 퇴출시키겠다는 건 일종의 보이지 않는 폭력에 가깝다.

더 나아가 가상화폐 기업 위에 군림하거나 이들을 길들이기 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기에 충분한 돌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DAXA의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제도권에서 가득이나 사시적인 시선을 가지고 쳐다보고 있는 마당에 빚어진 해킹 사건이란 점에서 상당히 당혹스러울 수도 있겠다 할 것이다. 또한 위믹스라는 무게감 있는 가상화폐의 사달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조치를 통해 반면교사의 교훈으로 삼으려 했을 수도 있겠다 하겠다.


하지만, 이럴수록 냉정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제도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 못지않게는 위믹스란 가상화폐를 시장에서 끌어내리는 파장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좀 더 고민하고 생각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DAXA의 결정은 반드시 제고돼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위믹스와 같은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가상 화폐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도록 돕고 지원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조치는 이를 역행하고 있다.

굳이 징계 카드를 쓰겠다고 한다면 엘로카드도 아닌, 경고 수준이면 딱이다. 그것이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지 않는 방안이며,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려는 DAXA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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