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파출소를 구원하라(사진=나무옆의자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아파트 투신자살, 길에서 잠든 주취자, 음식점 무전취식 등 신고가 끊이지 않는 우당 파출소에 야구팀 참수리 피어스의 골수팬 '송구'와 무심한 듯 속은 여린 '해랑', 눈치 없지만 마음은 따뜻한 분위기 메이커 '대복'이 2팀에 소속된다.
어느 날 새로운 경찰서장이 부임하면서 형식적인 보고에만 열을 올리며 과도한 실적을 요구한다.
이와 함께 악질 유튜버의 여론몰이와 예기치 않은 비극적 사건으로 우당 파출소는 통폐합의 위기에 처한다.
우당 삼총사로 불리는 이들의 '우당 파출소 구원하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
전직 경찰관인 원도가 첫 장편소설 '파출소를 구원하라'를 펴냈다.
이 작품은 파출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경찰관 및 보편적인 삶에 대해 그린 소설이다.
저자는 작품을 통해 냉혹한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려는 존재를 통해 생각지 못한 곳에서 자신이 베푼 선의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야구에서 몸에 맞는 볼을 데드볼이라 하거든. 난 그게 좋더라. 이름은 데드볼인데, 공에 맞은 타자가 죽는 게 아니라 진루를 해. 우리 인생도 좀 그랬으면 좋겠어. 때리지만 말고 맞아서 아파하는 사람은 앞으로 좀 갈 수 있게 힘을 보태주면 얼마나 좋아."(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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