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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전반 최다 87점' 오클라호마시티, 덴버에 149-106 대승…시리즈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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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전반 최다 87점' 오클라호마시티, 덴버에 149-106 대승…시리즈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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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윌리엄스-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 사진=GettyImages 제공

제일런 윌리엄스-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덴버 너기츠에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덴버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149-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6일 1차전에서 119-121로 석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반격에서 성공해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반에만 87점을 기록하는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이는 NBA PO 전반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4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쳇 홈그렌도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19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이 뿜어져 나왔다. 그 중심엔 길저스 알렉산더가 있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덴버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아이제아 하텐슈타인과 제일런 윌리엄스도 힘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3점포가 폭발한 오클라호마시티가 45-21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크리스 월러스를 시작으로 길저스 알렉산더와 애런 위긴스의 외곽포가 림을 갈랐고, 수비에서도 덴버의 공격을 완벽에 가까이 봉쇄했다. 쉴 새 없이 템포를 올리는 오클라호마시티는 하텐슈타인과 윌리엄스의 득점까지 가세되며 87-56, 31점을 리드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를 중심으로 주전과 벤치 자원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고른 득점을 보여주며 3쿼터를 124-76, 48점 차를 내며 승기를 잡았따.

4쿼터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했고, 이미 백기를 든 덴버를 무리 없이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