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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와 함께"...국립극장, K-POP과 국악이 만나는 신개념 공연

MHN스포츠 윤세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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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와 함께"...국립극장, K-POP과 국악이 만나는 신개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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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윤세호 인턴기자) 청소년들이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창작곡과 K-POP까지 넘나드는 구성을 갖춘 공연이 찾아온다.

지난 7일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0일과 3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친숙한 소재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국악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021년 해오름극장에서 초연한 '소소 음악회'는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극장과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어 청소년을 위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25년 공연은 새로운 창작진을 만나 더욱 흥미진진한 무대를 선보인다. 연출은 창작집단 라스(LAS) 대표인 이기쁨이 맡았고, 지휘는 장태평이 맡았다. 또한 영상디자이너 고동욱, 무대디자이너 송지인 등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의 하루를 따라가며 다양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는 국악관현악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이고운 작곡의 '마지막 3분, 무당의 춤', 최지운 작곡의 '소소시(小小時)'로 일상의 변화를 나타낸다.


또한 K-POP 그룹 QWER의 '고민중독'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하는 새로운 시도와, 2025 '소소 음악회'를 위한 위촉 창작곡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작창의 '아뿔싸, 시험!'과 손다혜 작곡의 '버럭(怒)'도 선보인다.


특히, 모두에게 친숙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가 공연 전반에 등장해, 국악이 낯선 청소년들을 위한 안내자의 역할을 맡는다. 애니메이션 '도도도 춘식이'의 일부 에피소드를 국악관현악 연주로 만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오는 30일 오후 3시 공연은 '도도도 춘식이와 함께하는 소소 음악회'로 관람자에게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스페셜 티켓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 입문을 돕는 청소년 맞춤형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전하고 청소년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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